KCS “이훈 장학금 신청하세요”
뉴욕한인봉사센터(KCS)는 ‘이훈 박사 장학프로그램’의 2022년 한인 장학생 4인을 모집한다고 밝혔다. 올 가을에 4년제 대학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한인 학생 4명에게 각 3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되며, 장학금은 대학 첫 해 학비로 지원된다. 뉴욕주 거주자·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대학교에 입학 예정인 한인 학생들이면 지원할 수 있다. 평균 학점은 3.0 이상이어야 하며, 재정적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입증하는 서류를 첨부해야 한다. 신청 마감일은 5월 27일이다. 2020년 마련된 KCS 이훈 박사 장학프로그램은 이 박사가 대학 및 치과대학 재학 시절 받은 재정적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금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. 한국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박사는 1973년 미주로 이주, 미국에서 치과의사 자격을 취득한 뒤 30년 이상 환자들을 돌보며 치과의사의 길을 걸어 왔다.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데도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았다. 이 박사는 “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되는 학생들에게 큰 기쁨과 행복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싶다”고 전했다. 또 “교육의 열매는 언제나 의미있고 값진 것”이라며 학생들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. 김명미 KCS 회장 역시 “경제적인 이유로 첫 단추도 채워보지 못하고 학업을 포기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디딤돌 역할을 하게 돼 무엇보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”며 “학생들이 지역사회, 미주 전 지역의 리더로 발돋움하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 자세한 내용이나 장학금 신청 내용은 웹사이트(www.kcsny.org/scholarship)에서 확인하면 된다. 김은별 기자장학금 신청 장학금 신청 이훈 장학금 이훈 박사